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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들이 다녀왔습니다.
2023.11.0210월의 마지막날 서로손병원에서는 가을의 빛고운 단풍 정취를 만끽하고자 속리산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세조길과 법주사 일대는 경사가 없는 평지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암 환자분들도 크게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산채나물정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가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단풍에 곳곳이 모두 포토존 같았습니다.
세조길은 조선시대 세조가 주로 요양도 하고 순행도 하던 길이라고 해서 세조길이라 이름붙여졌다고 합니다.
세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법주사 입구가 나오는데요.
저희는 법주사 구경의 기대감을 잠시 접어두고 세조길을 좀 더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들르기로 하였습니다.
산책길 중간 휴게소에 들러 보은의 특산물 대추도 나누어 먹고 예쁜 사진도 찍었습니다.
법주사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목탑이 있는 사찰로 1990년에 새로 만들어진 높이 33미터 청동미륵대불이 가장 눈에 띕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다소 해가 강하기도 하여 법주사 내부에서는 약간 덥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숲이 우거진 산책로에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날씨로 멋진 경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말티재 근처 솔향공원으로 이동하여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 좋은 카페로 이동하여 맛있는 음료와 빵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좋은 공기 마시며 아름다운 단풍구경하며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환자 여러분들의 마음의 짐과 부담을 훌훌 털어버리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