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청남대 단풍구경 다녀왔습니다.
2022.11.04가을은 항상 짧고 아쉬운 만큼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더욱 예뻐보입니다.
낙엽이 채 떨어지기 전에 서로손병원에서는 입원환자 여러분들과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본격 관람 전 인근 식당에서 우렁쌈밥으로 든든한 배를 채우고 청남대로 향했는데요.
입구부터 나무가 아름답게 우거져서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국화축제가 몇일 전에 끝났지만 아직까지 만개한 꽃들이 흐드러지고 평일임에도 관람객들이 북적이는 청남대입니다.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별장으로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던 곳입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장소로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대청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 또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꽃들 앞에서 추억이 될 사진도 남기고,
대통령실이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음악분수가 있는 곳 근처 단풍나무 그늘 밑에서 목을 축이며 과일을 나누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청남대 부지가 워낙 크고 볼거리가 많아 돌아다니기에 힘들 법도 하였지만 가는 곳곳 마다 펼쳐지는 풍경에 발걸음은 저절로 가벼워졌습니다.
좋은 날씨, 멋진 풍경, 그리고 함께 의지가 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난 단풍구경은 삼박자 모두가 맞아 떨어져 평화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환자여러분 곁에 좋은 추억과 함께하는 서로손병원이 되겠습니다.